홈페이지를 새로 만들거나 리뉴얼 할 때 많은 분들이 화면부터 봅니다. 색감은 어떤지, 구성은 깔끔한지, 디자인은 괜찮은지부터 확인하시죠.
상담하면서 참고용으로 주시는 홈페이지를 보면 기본적이 것이 빠져있어 놀랄 때가 있습니다. 문의 폼을 통해 수집하는 개인정보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방침이 없고, 브라우저 주소창에 “주의 요함” 경고가 뜨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크롬은 보안 연결이 지원되지 않는 경우 “Connection is not secure” 경고를 표시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구글 도움말)
이 글을 쓰는 이유도 바로 여기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여도, 운영 기본이 빠져 있으면 신뢰가 먼저 흔들립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단순한 인상 문제가 아니라 실제 점검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문의, 예약, 회원가입처럼 이용자의 정보를 받는 구조라면 더 그렇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법은 처리방침의 수립·공개와 동의 방식에 대한 기준을 두고 있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법률정보센터)
목차
문의 폼이 있다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안내해야 합니다
상담이나 견적 등 문의를 위해 이름, 연락처, 이메일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면 “우리는 어떤 정보를 왜 받고, 얼마나 보관하고,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안내하는 문서가 필요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는 처리방침의 수립·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법 제75조는 이를 정하지 않거나 공개하지 않은 경우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규정합니다. 즉, 단순히 있으면 좋다가 아니라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본 항목입니다. (법률정보센터)
동의 문구도 대충 넣으면 안 됩니다
문의 폼 아래에 “동의합니다” 한 줄만 넣어두면 끝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어떤 항목을 왜 받는지, 필수인지 선택인지, 보관 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같은 기준이 함께 맞아야 합니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22조는 동의를 받는 방법을 규정하고 있고, 제75조는 제22조 제1항부터 제3항까지를 위반하여 동의를 받은 경우 1천만원 이하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습니다. (법률정보센터)
판매나 예약 기능이 있는 홈페이지라면 확인할 게 더 늘어납니다
회사 소개용 웹사이트와 달리, 결제나 주문, 예약처럼 거래 기능이 들어가면 체크 범위가 넓어집니다. 이때는 상호, 대표자 성명, 주소, 연락처, 전자우편주소, 통신판매신고번호 등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자상거래법 제13조는 통신판매업자가 청약을 받을 목적으로 표시·광고를 할 때 포함해야 하는 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쇼핑, 예약, 신청이 들어가는 경우에는 단순 소개용 사이트와 같은 기준으로 보면 안 됩니다. 세부 적용은 업종과 기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오픈 전 한 번 더 점검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법률정보센터)
홈페이지 보안 – 브라우저 주소창에 “주의 요함”이 뜨는 사이트가 의외로 많습니다
리뉴얼 상담을 위해 또는 벤치마킹용으로 홈페이지 분석을 위해 주시는 주소를 열어보면 주소창에 경고가 떠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겉으로는 운영 중인 곳처럼 보여도, 기본 보안 연결이 제대로 잡혀 있지 않은 상태인 거죠. 이건 제가 볼 때 바로 과태료 항목으로 몰아갈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훨씬 현실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이 사이트가 실제 운영하는 곳인가? 개인정보를 입력해도 되나?
방문자가 불안해합니다.
특히 문의 입력, 로그인, 신청 단계에서는 더 치명적입니다. 크롬은 사이트가 보안연결이 제대로 안된 사이트의 경우 ‘주의 요함’경고를 보여줄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결국 이런 신호는 법 조항 이전에 신뢰를 깎습니다. (구글 도움말)
웹사이트에서 디자인은 중요하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기본이 갖춰졌는가”가 입니다
보기엔 문제없어 보이고, 디자인도 화려한데 기본적인 사항이 적용되지 않은 사이트가 많습니다. 반대로 디자인은 화려하지 않아도, 개인정보 처리방침이나 보안 연결이 잘 정리된 곳은 훨씬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 이런 작은 요소들 때문에 사이트의 신뢰도가 낮아지고 이탈이 증가하며 심지어 구글, 네이버 등 검색엔진의 검색지수에도 안 좋은 영향을 줍니다

자체 제작이건 업체에서 제작하셨건 이것 만은 확인해주세요
- 개인정보 처리방침 페이지가 실제로 연결되어 있는지
- 브라우저 주소창에 보안 경고가 뜨지 않는지
- 거래형 서비스라면 통신판매 신고번호가 안내되어 있는지
마무리
웹사이트에서 디자인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 운영 기준이 맞아야 하고,
-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어야 하며,
- 필요한 고지는 빠지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문의 폼, 예약, 회원가입, 판매 기능이 들어가는 사이트라면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법 적용은 업종과 기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오픈 전에는 현재 구조 기준으로 한 번 점검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법률정보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