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제작 업체 추천 글을 찾고 계신가요? 업체 순위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내 회사에 맞는 업체를 고르는 기준입니다. 그중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기준은 사이트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는지입니다. 소유권이 업체에 있으면 연락이 끊겼을 때 사이트를 수정하거나 옮기기 어렵고, 업체를 바꾸려 해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온전한 소유권’은 도메인, 호스팅, 관리자 계정을 모두 의뢰인 명의로 하는 것을 뜻합니다.
업체는 이 순서로 고르면 됩니다. 먼저 사이트 소유권을 넘겨주는지 확인해 후보를 거릅니다. 그다음 포트폴리오로 원하는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추리고, 상담에서 소통 방식과 사후관리를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계약 전에 견적, 수정 범위, 유지보수를 서면으로 남깁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시면 내 업종과 예산에 맞는 업체를 고르는 기준을 알 수 있습니다. 글 후반에는 상담 때 그대로 물어볼 수 있는 질문 9가지와 계약 전 확인표도 정리해 두었습니다. 여러 업체의 답변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면 업체를 잘못 골라 사이트를 새로 만들거나 비용을 두 번 들이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목차
1. 홈페이지 제작 업체 추천 순위만 믿고 고르면 안 되는 이유
홈페이지를 처음 맡기려고 하면 업체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홈페이지 제작 업체 추천’이나 ‘업체 순위’부터 검색해 보십니다. 누군가 정리해 둔 순위가 있으면 고르기가 훨씬 수월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검색하면 나오는 순위 글은 대부분 업체가 직접 쓴 홍보 글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는지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글을 쓴 업체가 상위에 올라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기준이 공정하더라도 그 순위에는 내 업종, 홈페이지를 만드는 목적, 예산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병원에 맞는 업체와 쇼핑몰에 맞는 업체는 다르고, 예산이 300만 원일 때와 3,000만 원일 때 고를 수 있는 업체도 다릅니다. 순위가 높은 업체가 내 회사에 맞는 업체라는 보장은 없는 셈입니다.
그래서 추천 순위는 후보를 찾는 참고 자료로만 보고, 최종 선택은 아래 기준으로 직접 비교해서 고르시는 편이 실패를 줄입니다.
2. 가장 먼저 확인할 것: 사이트 소유권
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하면 디자인이나 가격에 먼저 눈이 갑니다. 그런데 사이트 소유권은 업체에 처음 문의할 때 가장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디자인과 기능은 계약한 뒤에도 수정 요청으로 조정할 수 있지만, 도메인과 호스팅 명의는 계약 후에 바꾸려면 업체의 협조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도메인과 호스팅을 의뢰인 명의로 하지 않는 곳이라면 포트폴리오가 좋아도 후보에서 빼는 편이 안전합니다. 소유권은 도메인, 호스팅, 관리자 계정 세 가지로 나눠서 확인하고, 어떤 방식으로 만드는지도 함께 봅니다.
2-1. 도메인: 세 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
세 가지 중에서는 도메인이 가장 중요합니다. 도메인이 바뀌면 홈페이지 주소만 바뀐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명함이나 회사 문구류 등에 적어둔 홈페이지 주소와 회사 메일 주소까지 모두 바꿔야 합니다. 검색하면 바로 찾을 수 있던 홈페이지가 한동안 검색 결과에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도메인 등록인 명의는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kr이나 .한국 도메인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후이즈(WHOIS) 조회 서비스(whois.kr)에서, .com 같은 일반 도메인은 도메인 등록대행자 사이트의 후이즈 조회에서 확인합니다. 등록대행자의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가 적용된 도메인은 등록인이 대행자 이름으로 표시되거나 가려질 수 있으므로, 이때는 업체에 도메인 관리 화면의 등록인 정보를 보여 달라고 요청하면 됩니다. 도메인을 내 명의로 등록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내부링크: 도메인 글(예정) / 홈페이지 도메인 명의 확인과 관리 방법]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2-2. 호스팅: 사이트가 저장된 서버
호스팅은 사이트 파일과 데이터가 저장된 서버 계정입니다. 호스팅이 업체 서버에 있으면 업체가 서버를 정리하거나 폐업할 때 사이트가 통째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2013년에는 소규모 업체의 홈페이지 제작과 도메인 등록을 대행하던 회사의 서버가 자금난으로 끊기면서 3만여 개 사이트가 한꺼번에 접속되지 않았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호스팅이 내 명의라면 업체와 연락이 끊기더라도 홈페이지는 그대로 남아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3. 관리자 계정: 직접 수정할 수 있는 권한
관리자 계정은 도메인과 호스팅이 내 명의라면 나중에라도 복구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오픈할 때 최고 관리자 권한을 받아두면 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내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2-4. 도메인과 호스팅을 내 명의로 두면 관리가 번거롭지 않을까
업체 명의로 두면 갱신을 업체가 알아서 해주니 오히려 편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워드프레스나 아임웹은 도메인과 호스팅 갱신이 어렵지 않아서 의뢰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갱신 비용을 직접 결제하는 일처럼 챙기기 번거로운 부분은 유지보수 계약을 맺은 경우 업체에 맡길 수 있습니다. 명의는 의뢰인에게 두고 관리만 맡기는 방식이므로, 업체를 바꾸거나 연락이 끊겼을 때도 사이트를 지킬 수 있습니다.
2-5. 플랫폼으로 만드는지, 내 명의 서버에 설치하는지
제작 방식에 따라 소유권 조건도 달라집니다. 아임웹 같은 템플릿 기반 플랫폼으로 만든 사이트는 플랫폼 서버 안에 있어서, 구독을 끊거나 다른 업체로 옮기려 할 때 사이트를 그대로 가져가기 어렵습니다. 제작비와 별도로 월 구독료도 계속 나갑니다. 워드프레스(WordPress)로 만든 사이트는 의뢰인 명의의 호스팅에 설치되므로, 업체를 바꾸더라도 사이트는 그대로 두고 관리하는 쪽만 바꿀 수 있습니다.
예산이 적고 기본적인 홈페이지가 빨리 필요하다면 플랫폼도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그 경우에도 구독료와 이전의 어려움은 감안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제작 방식별 금액대는 홈페이지 제작 비용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3. 업체 선택이 잘못되면 생기는 일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견적이 맞으면 그걸로 충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소유권 같은 기준을 건너뛰고 계약하면 비용보다 시간을 더 크게 잃는 경우가 생깁니다.
도메인이 업체 명의로 등록되어 있었는데 명의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홈페이지를 만들어 두고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종종 들려옵니다. 도메인 명의만 넘겨받으면 해결되기도 하지만, 도메인 명의 이전과 함께 콘텐츠 이전을 이유로 추가 비용을 요구받는 경우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일은 계약 전에 도메인 명의만 확인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다른 업체가 만든 사이트를 간단한 수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이트 구조에 문제가 있어 설계부터 다시 해야 했던 사례도 있습니다. 수정 비용을 예상했던 의뢰인은 결국 새로 제작하는 비용을 들였습니다.
또한 처음 제작할 때 설계 단계에서 상담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사이트 확장 시 뒤늦게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페이지와 기능이 필요한지, 나중에 무엇을 바꿀 수 있어야 하는지를 처음에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으면, 사이트가 그 범위 안에서만 만들어집니다. 그러면 나중에 고치려 할 때 수정이 아니라 재설계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제작을 맡기기 전에 의뢰인 쪽에서 준비하고 정리해 둘 내용이 궁금하시면 해당 칼럼에서 더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4. 포트폴리오로 후보 좁히기
소유권 조건이 맞는 업체가 몇 곳 남으면, 그중 어디가 원하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줄 수 있는지 골라야 합니다. 포트폴리오는 업체 홈페이지에서 연락하지 않고도 볼 수 있어서, 상담 전에 후보를 2~3곳으로 줄이기 좋습니다.
사례 수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디자인 유형과 비슷한 사이트가 있는지, 그리고 사례마다 의뢰인에 맞게 맞춤 디자인을 했는지입니다. 포트폴리오가 100개라도 사이트마다 레이아웃이 비슷하다면 맞춤 디자인이 아니라 템플릿으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 업종과 비슷한 사례가 있다면 그 사이트가 어떤 내용을 먼저 보여주는지도 함께 보세요. 상담 때 원하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기가 쉬워집니다.
5. 상담 때 확인할 것: 소통 방식과 사후관리
여러 업체에 상담을 받아보면 설명은 대부분 비슷하게 들립니다. 그런데 제작 중에 얼마나 원활하게 소통되는지, 오픈 뒤에 어떻게 관리받을 수 있는지는 업체마다 크게 다르고, 업체 홈페이지만 봐서는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담할 때 아래 세 가지를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5-1. 상담한 사람이 실제로 만드는지
상담한 사람과 실제로 만드는 사람이 다르면 상담 때 전달한 내용이 제작 과정에서 빠지기 쉽습니다. 영업 담당자가 상담하고 제작은 외주나 하청으로 넘기는 구조인지, 상담한 사람이 기획과 제작까지 직접 맡는지 확인합니다. 외주 구조라면 수정 요청이 여러 단계를 거쳐 전달되므로 수정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되는지도 함께 물어봐야 합니다.
규모가 큰 에이전시라고 해서 모든 작업을 직접 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디자인이나 개발 일부를 외부에 맡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제 작업을 누가 맡는지는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5-2. 프리랜서라면 세금계산서와 연락 가능 여부
프리랜서에게 맡길 때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사업자등록이 없거나, 간이과세자 중 신규 사업자 또는 직전 연도 매출이 4,800만 원 미만인 경우에는 세금계산서를 발급할 수 없어서, 회사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부가세 공제를 받아야 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본업이 따로 있고 부업으로 제작하는 경우에는 일정이 밀리거나 오픈 후 연락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작업할 수 있는 시간과 오픈 후 연락 방법을 미리 물어두고, 작업자와 연락이 끊겨도 사이트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소유권 조건을 더 꼼꼼히 봐야 합니다.
5-3. 사후관리: 오픈 후 어디까지 무료이고 어디부터 유료인지
홈페이지는 오픈한 뒤에도 문구 수정, 이미지 교체, 오류 대응이 계속 필요합니다. 오픈 후 몇 개월까지 무상으로 대응하는지, 그 이후 어떤 작업이 유료인지, 요청하면 보통 며칠 안에 처리되는지를 미리 들어두면 오픈 뒤의 비용과 일정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6. 계약 전 서면으로 남길 3가지
후보를 1~2곳으로 좁혔다면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에 견적 항목, 무상 수정 범위, 유지보수 세 가지를 서면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앞에서 확인한 소유권 조건도 계약서에 함께 적혀 있는지 봅니다. 업체에 따라 계약서 외에 제안서나 상세 견적서에 제작 범위를 명시하기도 하므로, 받은 문서에 이 내용이 적혀 있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2020년 12월 소프트웨어 분야 표준계약서를 내놓으면서, 사업자 간 계약에서는 과업내용서로 작업 범위를 확정하고 계약이나 과업을 바꿀 때는 양측 합의로 서면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에 의무로 적용되는 기준은 아니지만, 작업 범위가 문서에 구체적으로 적혀 있을수록 나중에 문제가 생길 일이 줄어듭니다.
6-1. 견적 항목: 항목별로 나뉘어 있는지
견적서가 ‘홈페이지 제작 일체 ○○○만 원’처럼 한 줄로만 되어 있으면 어디까지 포함된 금액인지 알 수 없습니다. 기획, 디자인, 페이지 수, 기능 개발, 콘텐츠 입력, 도메인·호스팅 비용이 나뉘어 있는지, 추가 비용이 생기는 조건이 적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여러 업체 견적을 비교할 때는 금액보다 견적에 담긴 범위를 먼저 봐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사이트 링크만 보고 금액을 바로 알려주는 곳은 업체마다 페이지 수와 기능을 다르게 해석했을 수 있어서, 금액이 낮아 보여도 실제로는 만드는 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필요한 내용을 물어보고 페이지 목록과 기능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견적을 주는 곳이라면 무엇을 얼마에 만드는지 분명하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
6-2. 무상 수정 범위: 횟수·단계·이후 비용
무상 수정이 몇 번인지와 함께 어느 단계에서의 수정인지를 확인합니다. 시안 단계의 수정과 개발이 끝난 뒤의 수정은 작업량이 크게 다릅니다. 무상 횟수를 넘긴 뒤에는 건당인지 시간당인지, 비용 기준도 미리 받아둡니다.
6-3. 유지보수: 포함 범위·월 비용·해지 조건
유지보수 계약이 있다면 월 비용에 어떤 작업이 포함되는지(문구 수정, 보안 업데이트, 백업, 오류 대응 등), 한 달에 몇 건까지인지 확인합니다. 해지할 때 사이트와 계정을 어떤 상태로 넘겨받는지도 함께 적어두어야 나중에 업체를 바꿀 때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 확인 항목 | 확인할 내용 | 서면 여부 |
|---|---|---|
| 소유권 | 도메인·호스팅·관리자 계정이 의뢰인 명의인지 | ☐ |
| 견적 항목 | 항목별 금액, 추가 비용 조건 | ☐ |
| 무상 수정 범위 | 횟수, 적용 단계, 초과 시 비용 기준 | ☐ |
| 유지보수 | 포함 작업, 월 비용, 해지 시 인계 조건 | ☐ |
7. 상담 때 그대로 물어볼 질문 목록
막상 상담 자리에 앉으면 업체 설명을 듣느라 확인하려던 내용을 놓치거나,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정리한 확인 사항을 상담 때 그대로 읽어도 되는 질문으로 바꿨습니다. 웹에이전시 추천을 받은 곳이든 검색으로 찾은 곳이든 같은 질문을 하면 답변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 질문 | 좋은 답 | 주의할 답 |
|---|---|---|
| 1. 도메인은 누구 명의로 등록되나요? | 의뢰인 명의로 등록하거나 이전해 드립니다 | 관리 편의상 저희 명의로 두는 게 낫습니다 |
| 2. 호스팅은 누구 계정에 있나요? | 의뢰인 명의 호스팅에 설치합니다 | 저희 서버에 올려두면 됩니다 |
| 3. 최고 관리자 계정을 받을 수 있나요? | 오픈 시 최고 관리자 권한을 드립니다 | 수정은 저희에게 요청하시면 됩니다 |
| 4. 어떤 방식(워드프레스, 플랫폼, 자체 개발 등)으로 만드나요? | 방식과 그에 따른 이전 가능 여부를 설명함 | 방식은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 5. 상담하신 분이 직접 제작하나요? | 담당자와 작업 구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함 | 답을 흐리거나 담당자가 수시로 바뀜 |
| 6. 견적과 제작 범위를 항목별로 받을 수 있나요? | 항목별 금액과 추가 비용 조건을 적어줌 | 일체 금액으로만 안내함 |
| 7. 무상 수정은 몇 번, 어느 단계까지인가요? | 횟수·단계·초과 비용을 명시함 | 웬만한 건 다 해드립니다 |
| 8. 오픈 후 무상 대응 기간과 이후 비용은요? | 기간과 유료 기준을 구분해 설명함 | 그때그때 상의하시면 됩니다 |
| 9. 유지보수를 해지하면 무엇을 넘겨받나요? | 계정·파일·데이터 인계 조건을 설명함 | 해지 조건에 대한 설명이 없음 |
‘웬만한 건 다 해드립니다’, ‘그때그때 상의하시면 됩니다’ 같은 답은 당장은 편하게 들리지만, 기준이 서면에 남지 않아 나중에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8. 윈츠랩은 이런 고객사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맞지 않는 분)
업체를 비교하다 보면 결국 ‘그래서 이 글을 쓴 곳은 어떤데?’라는 궁금증이 생기실 겁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기준은 윈츠랩에도 똑같이 적용되므로, 윈츠랩이 어떻게 만들고 어떤 경우에 맞고 맞지 않는지를 같은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윈츠랩은 워드프레스와 아임웹으로 홈페이지를 만들고, 어떤 방식이든 사이트 소유권을 의뢰인에게 넘깁니다. 처음부터 고객이 직접 도메인과 호스팅을 구매해 고객 명의로 소유하도록 권합니다.
워드프레스로 만든 경우에는 도메인, 호스팅, 관리자 계정이 모두 의뢰인 명의이므로 사이트 소스도 의뢰인 쪽에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업체에 관리를 맡기거나 다른 서버로 옮기더라도 사이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구글 검색으로 방문자를 유입하는 것이 중요한 경우에 추천드리며, 사이트 오픈 후 직접 텍스트나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고 칼럼 등 필요한 콘텐츠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아임웹으로 만든 경우에는 사이트 소유권 자체를 의뢰인의 아임웹 계정으로 넘깁니다. 소스를 따로 받는 방식은 아니지만, 업체와 연락이 끊기더라도 사이트는 의뢰인 계정에 있으므로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임웹 밖으로 옮길 수 없고 월 구독료가 계속 나간다는 점은 앞에서 설명한 플랫폼의 특징과 같습니다. 검색 노출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직접 쉽게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경우에 추천드립니다.
상담, 기획, 제작은 대표가 직접 맡습니다. 앞에서 상담한 사람이 실제로 만드는지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린 것과 같은 기준으로, 상담 때 전달하신 내용이 다른 사람을 거치지 않고 제작으로 이어집니다.
이런 경우에 저희와 잘 맞습니다. 전문성과 신뢰의 이미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기업(b2b, b2c)이나 전문 서비스 업종(병원, 노무·법무, 번역, 탐정, 고급 부동산 등)이거나, 오픈 후 직접 내용을 관리하고 싶은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맞지 않습니다. 상품 수가 많고 결제·재고 관리가 중심인 쇼핑몰이나, 템플릿을 그대로 사용하는 초저예산 제작을 원하는 경우에는 다른 업체가 더 적합합니다.
9. 자주 묻는 질문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많이 궁금해하시는 비용, 업체 변경, 도메인, 무상 수정에 대한 질문을 모았습니다.
9-1. 제작 방식에 따라 비용은 어떻게 다른가요?
프리랜서와 웹에이전시는 페이지 수와 기능에 따라 견적이 달라지고, 플랫폼은 제작비와 별도로 월 구독료가 붙습니다. 방식별 금액대와 비용이 달라지는 요인은 [내부링크: P07 / 홈페이지 제작 비용 가이드]에 정리했습니다.
9-2. 홈페이지를 만든 뒤에 관리 업체를 바꾸면 사이트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나요?
도메인과 호스팅이 우리 회사 명의라면 사이트는 그대로 두고 관리 업체만 바꾸면 됩니다. 제작 업체 명의로 되어 있다면 명의를 먼저 넘겨받아야 하고, 제작 업체가 응하지 않으면 새로 만들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아임웹 같은 플랫폼은 계정이 우리 회사 명의라면 관리 업체를 다른 업체로 변경할 수 있지만, 사이트가 플랫폼 안에서만 작동하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플랫폼 밖으로 그대로 옮기기는 어렵습니다.
9-3. 업체 명의로 된 도메인은 되찾을 수 있나요?
먼저 후이즈 조회로 현재 등록인을 확인한 뒤 업체에 등록인 변경을 요청합니다. 업체가 응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으면 절차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내부링크: 도메인 글(예정) / 업체 명의 도메인 되찾는 방법]에서 다룹니다.
9-4. 무상 수정은 보통 몇 회인가요?
무상 수정 횟수는 업체마다 다릅니다. 윈츠랩은 레이아웃이나 콘텐츠 순서 같은 구조 수정을 상세기획 단계와 PC 버전 시안 확정 단계에서 각 1회씩 총 2회 진행하고, 시안이 확정된 뒤 제작 기간 안의 텍스트·이미지 교체는 10회까지 무상으로 진행합니다. 구조 수정과 텍스트 교체는 작업량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업체를 비교할 때는 횟수만 보지 말고 어느 단계의 어떤 수정인지, 초과 시 비용 기준이 계약서에 적혀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10. 마치며
홈페이지 제작 업체를 고르는 일은 자주 하는 일이 아니라서, 처음에는 추천 순위에 기대고 싶어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순위에는 내 업종과 예산이 반영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이트 소유권을 넘겨주는지 먼저 확인하고, 포트폴리오로 후보를 좁힌 뒤, 상담에서 소통 방식과 사후관리를 확인하고, 계약 전에 견적·수정 범위·유지보수를 서면으로 남기면 됩니다. 이 순서를 따르면 견적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고, 오픈 뒤에 업체를 바꾸거나 업체가 사라지더라도 홈페이지를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성과 신뢰의 이미지를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기업이나 전문 서비스 업종(병원, 노무·법무, 번역, 탐정, 고급 부동산 등)으로, 사이트 소유권을 온전히 넘겨받는 것이 중요하다면 저희 윈츠랩과 잘 맞습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고민 중이시라면 상담 문의를 남겨주세요. 위의 질문 9가지에도 하나씩 답변드리겠습니다.
참고자료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후이즈(WHOIS) 검색 서비스, whois.kr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분야 표준계약서 6종 배포(2020년 12월)
- 국세청, 부가가치세 안내(간이과세자 세금계산서 발급 기준)
- 산업일보, 홈페이지 제작·도메인 대행업체 서버 중단으로 3만여 사이트 접속 장애 보도(2013년 4월 25일)

